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타 업체 계약서에 도장 찍기 직전, 저희한테 다시 전화 주신 이유
실제 사례 9분 읽기2026-09-18

타 업체 계약서에 도장 찍기 직전, 저희한테 다시 전화 주신 이유

지난주 실제 상담 후기입니다. 다른 장례식장과 계약 직전까지 가셨던 어느 가족이 왜 마지막에 저희에게 다시 전화를 주셨는지, 그리고 계약서 서명 전에 꼭 확인해야 할 것들을 솔직하게 풀어봅니다.

지난주 화요일 저녁, 전화 한 통을 받았습니다.
"대표님, 저희 다른 데랑 거의 계약할 뻔했는데요, 계약서에 도장 찍기 직전에 뭔가 이상해서 전화드렸어요."
목소리가 다급하셨어요.
30분 뒤면 그 업체 상담사가 계약서를 들고 다시 오기로 했다고 하시더라고요.
저는 일단 심호흡부터 하시라고 말씀드렸습니다.

저녁 상담 전화를 받는 장면

이런 걱정, 해보신 적 있으신가요?

"견적서에 '총액'이라고 써 있으면 진짜 그게 끝 아닌가?"
"급한데 이것저것 따지고 들면 무례해 보이지 않을까?"
"나중에 청구서 보고 놀라도 이미 늦은 거 아닌가?"
"내가 지금 제대로 판단하고 있는 게 맞나?"

임종 직후에는 머리가 하얘지잖아요.
그 틈을 파고드는 곳이 실제로 있습니다.
전부는 아니지만, 분명히 있어요.
그래서 오늘은 그 가족 이야기를 빌려서, 계약 전에 꼭 짚어야 할 것들을 정리해볼게요.

1. 견적서에 "총액"이라고 적혀 있어도 안심하시면 안 됩니다

그 가족분이 받으신 견적서에는 분명히 "총 190만원"이라고 크게 적혀 있었대요.
근데 그 밑에 아주 작은 글씨로 "화장장 이용료 별도, 안치 3일 초과 시 1일당 5만원 추가"라고 쓰여 있었다고 하시더라고요.
전화로 여쭤보니 상담사분이 "에이, 그거 거의 안 붙어요"라고 웃으며 넘어가셨다고 해요.
저는 이 대목에서 좀 답답했습니다.
'거의'라는 말은 계약서가 아니잖아요.

가. 작은 글씨를 반드시 소리 내어 읽어보세요

눈으로만 훑으면 놓치기 쉽습니다.
저는 상담 오시는 분들께 견적서 하단 문구를 꼭 소리 내어 읽어보시라고 권해드려요.
"화장장 이용료 별도"라는 문장을 입으로 소리 내는 순간, 이게 진짜 총액이 아니라는 게 확 와닿거든요.
= 계약서에 없으면 없는 겁니다.

견적서 세부 항목을 손가락으로 짚어가며 확인하는 모습

2. 계약서 서명 전, 이 세 가지는 꼭 물어보세요

①"이 총액 기준으로, 어떤 상황에서도 진짜 더 나오는 항목이 하나도 없는 게 맞나요?"
②"화장장이 관외로 넘어가면 그 비용은 누가 부담하나요?"
③"상차림 인원이 예상보다 늘어나면 얼마가 더 붙나요?"

이 세 가지, 딱 세 가지만 물어보셔도 됩니다.
질문하는 게 무례한 게 절대 아니에요.
오히려 이 질문에 머뭇거리거나 "그건 그때 가서 봐야죠"라고 얼버무리는 업체라면, 저는 그 자리에서 다시 한번 생각해보시라고 말씀드립니다.
= 대답을 피하면 이유가 있는 겁니다.

3. 실제로 자주 붙는 추가 비용 TOP 3

제가 25년 넘게 이 일을 하면서 상담 중에 제일 많이 듣는 "몰랐던 추가 비용" 세 가지를 정리해봤어요.
첫째, 화장장이 관내에서 관외로 넘어갈 때 붙는 이용료 차액입니다.
둘째, 상차림 기준 인원(보통 20인 또는 30인)을 넘길 때 붙는 추가 상차림비예요.
셋째, 종교 의례를 추가하실 때 집례자 섭외비가 별도로 붙는 경우입니다.
이 세 가지는 미리 물어보시면 십중팔구 사전에 안내받으실 수 있는 부분이에요.

투명한 견적 상담

사기(호구) 안 당하는 마법의 단어

전화로든 대면으로든, 이 한 문장만 그대로 물어보세요.
"이 견적, 총액 기준으로 어떤 경우에도 추가되는 항목이 없는 거 맞죠? 계약서에 그렇게 명시해주세요."
이 말을 듣고 당황하는 업체와, 바로 "네, 그렇게 적어드릴게요"라고 답하는 업체는 확실히 갈립니다.
저희 더메모리얼은 가족장 190만원, 스몰장례식 180만원, 무빈소장례 130만원 - 이 세 가격 그대로가 총액입니다.
장지 비용과 화장장 공시 요금만 별도이고, 이것도 상담 단계에서 미리 다 말씀드려요.

마무리하며

사실 이 이야기를 하는 이유가 하나 더 있어요.
17년 전, 제 아버지 장례를 치를 때 저도 이런 일을 겪었거든요.
분명 "다 해서 얼마"라고 들었는데, 발인 다음 날 청구서에 낯선 항목이 하나 붙어 있더라고요.
금액은 크지 않았지만(11만원이었나, 정확히는 기억이 가물가물합니다 ^^;), 그때 느낀 배신감은 아직도 생생합니다.
그날 이후로 저는 제 사업을 시작하면서 딱 하나만 지키기로 했어요, 견적서에 적은 숫자가 마지막 숫자여야 한다는 것.

그 가족분은 결국 저희와 상담을 다시 진행하셨고, 다른 업체와는 정중히 계약을 취소하셨습니다.
"질문 하나 했을 뿐인데 이렇게 다르네요"라고 하시더라고요.
세상이 각박하다지만, 그래도 질문 하나로 지킬 수 있는 것들이 분명 있습니다.
급하실수록, 힘드실수록 딱 세 가지만 기억해주세요.

가족장 계약을 안심하고 마무리하는 순간

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.
궁금하신 점은 댓글이나 전화로 편하게 물어보세요, 아는 선에서 다 답해드릴게요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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더메모리얼 대표 최창일 드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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상담 문의: 1533-6544 (24시간 연중무휴)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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